부산에서 즐기는 첫 갯벌 체험
부산에서 갯벌 체험을 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갯벌 체험이라고 하면 멀리 나가야 할 것 같지만,
부산 강서구 신호동에 위치한 신호공원과 소담공원에서 가까운 곳에서 쉽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 두 곳에서 첫 갯벌 체험을 하며 아이들과 색다른 경험을 했습니다.
체험을 준비하며
갯벌 체험을 떠나기 전, 가장 중요한 건 물때 확인입니다.
저조 시간 전후로 약 2시간 동안 갯벌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기 때문에 꼭 물때를 미리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는 이 시간을 맞춰 소담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소담공원은 길가에 차를 세우고 바로 갯벌로 진입할 수 있어 편리했어요.
반면, 신호공원은 주차장에서 갯벌까지 걸어가야 하니 이 점 참고하세요!
갯벌의 두 얼굴: 왼쪽과 오른쪽
갯벌에 들어서면 좌우로 나뉘는데, 우리는 처음에 왼쪽으로 가봤어요.
하지만 이쪽은 땅이 꽤 질어서 걸음을 옮길 때마다 다리가 깊이 빠져서 이동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오른쪽으로 이동했더니, 이쪽은 훨씬 단단해서 아이들과 함께 걷기에도 편안했어요. 많은 사람들이 오른쪽에서 체험을 즐기고 있더군요.
갯벌 체험의 즐거움
갯벌에서 삽을 이용해 구멍 있는곳에 흙을 파보니 꽃게와 조개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저희는 조개 7개 획득
특히 아이들은 작은 꽃게를 보며 무서워하면서도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웃음을 터트리곤 했죠.
갯벌이 발이 빠지지 않아 샌들이나 슬리퍼만으로도 충분히 다닐 수 있어 장화가 없어도 걱정 없습니다.
체험 후 깔끔하게 마무리
갯벌 체험 후에는 입구 쪽에 발을 씻을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되어 있고, 겉옷이나 신발에 묻은 흙을 털어낼 수 있는 에어도 준비되어 있어 편리하게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세심한 배려 덕분에 갯벌 체험이 더욱 쾌적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주변 산책로 에는 황토 도 깔려있어서 많은사람들이 이용하더라구요
노을과 함께 마무리하는 하루
체험을 마치고 나니 어느덧 해가 저물어 갯벌에 물이 차오르는 모습을 보게 되었어요.
신호공원과 소담공원 모두 노을과 어우러져 한층 더 매력적인 풍경을 선사합니다. 낮에도 좋지만, 저녁의 풍경 또한 놓칠 수 없는 매력이 있어요.
부산에서 특별한 갯벌 체험을 원하신다면, 신호공원과 소담공원을 추천드립니다. 아이들과 함께 자연 속에서 즐기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그리고 가을이라 저녁이 되니 쌀쌀하더라구요. 긴옷 들과 수건은 챙기셔서 방문하시면 좋습니다.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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